▲ 황해경제자유구역청과 160억 원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재일교포 기업 ‘테크노피아’·‘고쿠사이익스프레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황해경제자유구역청과 160억 원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재일교포 기업 ‘테크노피아’·‘고쿠사이익스프레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9일 재일교포 기업인 테크노피아, 고쿠사이익스프레스와 총 16억 엔(약 160억 원)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화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인연합회 회의실에서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인 테크노피아 박재세 회장, 고쿠사이익스프레스 하가 와타루(한국명 나승도)회장과 160억 원, 2만3천㎡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기업 관계자들을 비롯해 재일본한국인연합회 구철 회장 등 임직원과 회원사인 재일교포 기업들이 참석했다.

재일본한국인연합회는 1980년대 이후 일본 이주 2세대(뉴커머) 중심의 재일교포 기업 및 상인들이 주축이 돼 만들어졌다.

테크노피아는 평택BIX(황해경제자유구역)에 총 60억 원, 6천600㎡ 규모의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코쿠사익스프레스는 총 100억 원, 1만6천500㎡ 규모의 종합물류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은 2019년 하반기부터 시설 설립을 시작한다.

이화순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일교포 기업이 모국 투자를 위해 신속한 투자 결정을 해 준 데 대해 감사 드리며, 경기도도 최대한의 행정적 지원을 통해 조기에 투자가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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