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5억6천만 원을 들여 백령면 백령보건지소 부지 내에 치매안전센터를 신축한다고 20일 밝혔다.

건축총면적 519.28㎡, 지상 2층 규모의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월 실시용역을 시작으로 4월 공개입찰을 통해 올해 하반기(9월께) 준공될 예정이다.

군은 치매환자의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이곳을 선정했다. 치매안심센터에는 검진 및 상담실, 쉼터, 치매가족의 정서 함양 및 친목 도모를 위한 가족카페 등이 들어선다.

한편,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옹진군보건소 3층에 치매안심센터를 임시 개설해 놓고 지역주민 대상 치매 예방교육, 조기 검진, 인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안상복 보건소장은 "치매환자와 그 가족의 부담을 경감하는 치매 국가책임제를 실현하기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빠른 시일 내 신축해 주민에게 양질의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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