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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는 소망기부계단에서 모금한 시민 성금 4천530만 원을 주거취약계층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고시원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 시민에게는 안양사랑상품권 30만 원을 전달했고, 4명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세보증금 후원 대상자에게는 전세계약 후 본인이 마련한 금액 외에 부족한 보증금 일부를 후원했다.

시는 지난해 관악산 국기봉 등산로 계단에 시민들의 새해 소망을 적어 소원을 기원하며 기부를 하는 2018년 십시일반 소망기부계단을 설치했다.

소망기부계단에는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 주세요’라는 시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내용부터 ‘사랑으로 가족처럼 모시겠다’는 기업 홍보를 통한 사업 번창 기원 등 148개의 시민 소망이 적혀 있다.

이필운 시장은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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