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비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K비젼안경 평택시청점’ 후원으로 관내 저소득 노인 30명에게 안경을 무료로 제작해드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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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비젼안경 평택시청점은 비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 중 하나인 ‘비전e 착한이웃들’ 협약업소로 매월 저소득층 1명에게 무료로 안경 제작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안경이 꼭 필요하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안경을 맞추기가 어려운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 노인들을 위해 기획됐다. 특히 전문 안경사 1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시력검사와 눈 건강 상담까지 맞춤형 안경 제작에 힘을 보탰다.

심재홍 K비젼안경 대표는 "시력에 맞는 안경을 쓰셔야 함에도 가격이 싼 돋보기를 착용하시는 어르신을 보며 매우 안타까웠다"며 "안경테를 손수 골라 이것저것 써보며 좋아하시는 어르신을 보면서 나눔의 기쁨과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현재 비전2동에는 총 13개의 업소가 ‘비전e 착한이웃들’에 동참하고 있으며, 후원자와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 확대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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