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최근 대형화·자동화되고 있는 농기계 사고 예방 및 대처 능력 확보를 위해 2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임대 농기계 이용 농업인 150여 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 이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론교육에서는 한국안전보건공단 및 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가 농작업 관련 안전보건 교육 및 임대 농기계 이용 방법 등을 설명했다. 이어 열린 실습교육에서는 농기계 제조사 관계자가 제조사별 이앙기 취급 조작 및 응급조치 요령 등을 반복적으로 실시해 실사용자의 조작기술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줬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기계 기종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사용법을 배워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임대 농기계에 대한 이해를 도와 농기계 임대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촌 인력난과 노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농업 현실에서 농기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고 없는 안전한 농업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트랙터 등 40기종 216대의 임대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819개 농가에서 1천595대를 저렴한 가격에 임대받아 경영비 절감 등 농업효율성을 높였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