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가 ‘인구정책 시민참여단’ 워크숍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 남양주시가 ‘인구정책 시민참여단’ 워크숍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는 날로 심각해지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인구정책 시민참여단’을 구성·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 발대식을 열고 정부 중심의 획일적 인구정책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인구정책 발굴에 주력하기로 했다.

시민참여단은 일자리·주거, 결혼·임신·출산, 보육·돌봄·교육, 일과 가정·다문화·가족친화, 고령사회 등 5개 생애주기 분과로 구성됐다. 시에 필요한 정책 제언은 물론 시 인구정책 사업의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시민참여단은 발대식 직후 워크숍에서 시의 인구정책 현황을 공유, 각 분과별 운영 방향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시는 올해 초부터 관련 조례 제정, 지역 인구 변화 분석·진단 등을 통해 인구정책의 추진 기반과 근거를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오는 31일엔 ‘평생 행복을 위한 남양주의 고민, 시민과 함께하다’를 주제로 인구정책 100인 현답토론회를 개최, 인구정책 실천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지성군 부시장은 "저출산·고령사회는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 모든 분야에 걸쳐 유기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책 발굴과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전 사회적 참여를 위해 활약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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