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의 상설 문화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안성 남사당놀이가 이달 하순부터 다채로운 스토리로 관객을 맞는다.

남사당놀이는 오는 24일 오후 안성맞춤랜드 전용공연장에서 전체 단원이 참여해 역동적인 마당극을 연출하는 ‘남사당 찬란한 희망의 시작’ 상설공연을 개막한다.

올해 공연은 전문가가 참여해 불안정한 스토리를 다채롭고 탄탄하게 구성했고, 마당별로 전체 단원들이 다채로운 음악과 역동적인 안무로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를 연출한다. 또 음향장비와 영상장비를 보완해 공연의 질적 향상을 꾀했다.

5막으로 구성된 상설공연은 11월 2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열린다.

1막은 장타령 합창(서양·전통악기 컬래버)과 버나놀이로 안성장터의 이미지를 연출하고 해학과 풍자의 한마당을 벌인다.

이어 2막 덧뵈기(바우덕이 솔로 달빛아라리)·살판놀이·경복궁 연회(풍물놀이), 3막 엿 타랑(전통악기), 4막 줄타기, 5막 뒤풀이 순서로 진행된다.

안성=한기진 기자 sat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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