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는 인천 및 경기서부권 주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핵심 가치의 공유와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2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주거복지 워크숍을 가졌다.

‘남극의 펭귄에게 냉장고가 필요할까’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LH 인천본부는 워크숍 후속 대책으로 26일과 30일 양 일간 인천 논현 등 5개 단지 3천675가구의 행복주택 및 국민임대 아파트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지난해 대비 46% 증가된 5천817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및 전세임대주택도 지난해 보다 규모를 확대해 총 5천95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주거급여조사도 지난해 대비 79% 증가한 14만2천772가구를 대상으로 벌여 저소득층 주거비 부담 완화를 실천하겠다는 각오다.

방명수 주거복지사업처장은 "주거복지는 임대주택 공급이라는 단순한 기능적 업무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의 종합적인 복지 플랫폼으로 변화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이번 행사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은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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