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소방서는 21일 오전 2시 9분께 인천시 중구 북성동 월미도의 5m 높이 난간에서 떨어진 부상자를 구조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월미도 문화의거리 난간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량 6대와 구조대원 15명을 동원해 강모(28·여)씨를 구조했다.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부상자는 난간에 앉아 있다가 바닷가 쪽 절벽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대는 강 씨의 후두부에 발생한 출혈을 지혈하고, 심전도 감시 등 응급처치를 진행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시민들은 절벽 난간에 앉는 등 위험한 행동을 삼가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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