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소가 ‘국민가게, 다이소’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기업 브랜드 캠페인을 본격 진행한다.  <다이소 제공>
▲ 다이소가 ‘국민가게, 다이소’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기업 브랜드 캠페인을 본격 진행한다. <다이소 제공>
균일가 유통채널 ‘다이소’는 올해부터 ‘국민가게, 다이소’를 슬로건으로 한 기업 브랜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다이소는 이에 따라 균일가 유통업 철학과 소비자에 대한 다짐을 담은 ‘국민가게, 다이소’ 인쇄광고를 전국 1천200여 개 매장에 설치하고 매장 내 음원방송을 시작했다.

다이소는 분기별로 1편씩 다른 내용으로 총 4편의 스토리를 올해 시리즈로 내보내는 한편,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 국민가게에 담겨진 의미

다이소가 ‘국민가게, 다이소’를 슬로건으로 정한 것은 ‘작지만 꼭 필요한 생활용품이 다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일부 소비자들이 다이소를 국민가게로 부르기 시작한 게 계기가 됐다.

다이소는 1997년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의 40㎡짜리 1호점을 시작으로 생활용품을 거품 없는 가격으로 제공하는 균일가 유통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좋은 품질의 제품을 좋은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이제는 하루 100만 명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생활용품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가성비를 중시하고 다양한 니즈를 가진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매월 600여 개의 신상품을 출시하면서도 가격은 500원, 1천 원, 2천 원, 3천 원, 5천 원 등 창업 시 설정한 6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2천 원 이하의 상품 비중이 전체 품목의 80% 이상에 달한다.

# 국민가게 SNS 이벤트 진행

다이소는 ‘국민가게’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SNS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첫 번째 프로모션은 26일부터 2주간 다이소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국민락(樂)서’이다.

다이소 구매 영수증 상단에 있는 ‘국민가게, 다이소’ 슬로건을 찾아 인증샷을 찍는 ‘국민가게, in the 영수증!’과 국민가게 다이소를 상징하는 대표 상품으로 삼행시를 공모하는 ‘국민가게, 다이소 삼행시 백일장’을 실시한다.

또 4월부터 그동안 국민의 사랑을 받아 온 역대 베스트셀러 상품들과 SNS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히트 상품을 모은 ‘다이소 국민핫템’ 코너를 매장별로 운영한다.

다이소 측은 "앞으로도 균일가 정체성을 지켜 나가 국민에게 국민가게가 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