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이달 고액·고질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해 자동차 압류를 추진한다.

대상자는 지난 14일 기준 2천22명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22일 자동차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된 세외수입 체납자에게 자동차 압류 통지서를 발송했다.

시는 지난달 세외수입 체납자 7천886명(1만2천127건, 총 189억8천900만 원)에게 체납 안내문을 일제 발송하며 납부를 독려해 603명에게 2억7천400만 원을 징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위해서는 세외수입 체납액이 최소화돼야 한다"며 "고질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활동을 통해 성실 납세의식이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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