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52·사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도시재생특별위원장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남구청장에 도전한다.

김 위원장은 22일 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의 중심이었던 남구를 다시 한 번 일으켜 세우기 위해 남구 재창조라는 주민의 뜻에 따라 그 대장정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김 위원장이 내세운 슬로건은 ‘변화와 혁신으로 남구 재창조’다. 이를 위해 원도심 활성화와 재정자립도 향상, 삶의 질 향상, 사회적 경제실현 등 4대 기조를 내세웠다.

특히 도시재생 전문가인 만큼 주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재개발과 재생의 틀을 다시 잡아보겠다는 각오다.

김 위원장은 "원도심 개발 및 재생을 위한 전담 부서를 만드는 등 확실한 도시재생으로 사람 사는 남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 외에도 엄마들의 미래가 행복한 도시, 복지제도 확대, 문화체험지수 향상, 노인일자리 확대, 생활스포츠 복합타운, 주차장 및 교통문제 해결, 서울권 접근성 향상 등을 세부 공약으로 잡고 남구가 다시 한 번 인천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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