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우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수원시 영흥체육공원을 방문해 체육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 체육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후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 이기우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수원시 영흥체육공원을 방문해 체육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 체육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후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기우(52·사진)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22일 수원시체육회와 영흥체육공원을 찾아 체육단체 및 시설현황을 청취하고 ‘수원형 청렴·공정 체육시스템’ 마련 방안을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수원시의 체육시설 운영 및 체육회 지원, 선수 선발 등 각종 선수체육 및 생활체육 전반에 관한 내용을 보고받고 현장의 애로사항 및 현안을 논의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제도와 시스템 혁신을 통해 선수 선발과정의 비리나 청탁을 막고 체육계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설물 관리에 관한 공정성과 예산 사용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체육계와의 협의를 거쳐 현재 수원시장이 당연직으로 맡고 있는 ‘수원시체육회장’ 직책도 내려놓고 이를 체육계에 권한을 위임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를 통해 시체육회에 불필요한 간섭을 최소화하는 대신 체육회 지원을 확대해 공정성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예산 집행 및 운영의 전문성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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