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수원지법 여주지원 김지철 판사는 지난 24일 4억3천만원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여주새마을금고 직원 유모(28·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판사는 이날 유씨가 신청한 영장실질심사가 끝난 뒤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지난 23일 여주경찰서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22개 고객 계좌에서 4억3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씨는 지난 97년부터 2000년까지 타인명의를 도용, 허위로 대출서류를 작성한 뒤 대출받는 수법으로 13개 계좌에서 24억2천여만원을 빼내는 등 지난 5년간 모두 28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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