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용문역에 일반열차(무궁화·ITX-새마을)를 1일 방향별 3회씩, 왕복 6회 추가 정차한다고 25일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강선(서울∼강릉) KTX가 지난해 12월 21일 개통해 양평역이 정차역으로 확정됐다. 이후 용문면 주민들은 비상대책협의회를 구성, 코레일에 수차례 방문·건의해 용문역 KTX 추가 정차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KTX 특성상 용문역 추가 정차가 어려워 일반 열차 추가 정차가 대안으로 제시됐다.

비상대책협의회 최종보고회에서 코레일 관계자는 ‘올림픽 이후 용문역 편도 3회(왕복 6회) 증차’를 약속, 지난 23일부터 추가 정차에 들어갔다. 용문역에 일반 열차가 총 6회(상행 3회·하행 3회) 추가 정차되며 기존 18회에서 24회로 증가됐다. 양평역 또한 ITX-새마을호가 총 2회(상행 1회·하행 1회) 추가 정차한다.

이종승 지역개발국장은 "용문역 열차 이용 증가는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외부에 양평군 방문 기회를 더 제공해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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