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 점프벼룩시장이 31일부터 시작해 올해 54차례가 열릴 예정이다.  <남양주시 제공>
▲ 남양주 점프벼룩시장이 31일부터 시작해 올해 54차례가 열릴 예정이다.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 자원 순환 프로그램인 ‘남양주 점프벼룩시장’이 31일 개장식을 열고 시민들을 찾아간다.

점프벼룩시장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95회 개최돼 92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범시민 자원순환운동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도서와 의류, 잡화, 소형가전 등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들을 판매·교환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민들이 거주지에서 10분 안에 벼룩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8개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16개소에서 54회 열릴 예정이다.

판매부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참가자는 판매금액의 10% 이상을 자율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은 소외계층을 위해 남양주시희망케어센터에 기부되며, 지난해까지 총 6천여만 원의 온정이 전달됐다.

시는 점프벼룩시장을 더욱 활성화시켜 수도권 지역의 문화커뮤니티 중심지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이용복 환경녹지국장은 "남양주 점프벼룩시장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도로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 자라나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자원 재활용을 생활화하고 절약 실천의 소중함을 깨닫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http://jump.nyj.go.kr)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점프벼룩협회(☎031-591-2701)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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