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지산어린이집은 관내의 홀몸 노인 및 한부모가정 1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밑반찬 나눔’ 사업을 6년째 묵묵히 선행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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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미 지산어린이집 원장의 제의로 이곳 교직원 및 종사자 10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된 사랑의 밑반찬 배달은 주로 홀몸노인이나 장애가 있는 가정에게 월 2회 전달되고 있다.

특히 이 어린이집 교직원과 종사자들은 밑반찬 지원을 통해 영양 잡힌 식사 제공뿐만 아니라 안부도 확인도 병행하고 있으며, 이런 선행을 알게 된 평택시 서정동 소재 베프돈카츠(대표 안영석)는 올해부터 돼지고기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이웃사랑에 동참하고 있다.

지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장 원장은 관내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들을 돕는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10년째 실시해 수익금 전액을 지산동주민센터에 기탁해 오고 있기도 하다.

최원율 지산동장은 "저소득 취약계층이 균형 잡힌 식단 제공을 통해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소외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지원을 통해 행복한 지산동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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