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원경찰서는 지난 23일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 중인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캠페인 관련해 6개국 이주여성 자조모임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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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는 정보보안과 직원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6개국 이주여성 등 20여 명이 참석해 성범죄 피해사례를 공유하고, 체계적인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특히 불법체류자의 경우 성범죄 피해를 당해도 강제출국될 염려에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를 위한 피해신고 요령과 대처방안 등 신고망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성남중원경찰서 보안계는 이달 30일까지 성남하이테크밸리 입주 기업 중 외국인 근로자가 있는 곳을 방문해 성폭력 등 범죄예방교실을 펼칠 예정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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