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펄벅의 박애정신을 계승하고 문화유산으로 꽃피우기 위해 ‘펄벅인터내셔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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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시는 펄벅인터내셔널과 ‘펄벅문화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제사회에서 서로 신뢰하고 국제네트워크를 공유하며 펄벅의 박애정신과 문화유산의 계승·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시는 펄벅인터내셔널 및 한국펄벅재단과 공동사업을 발굴·추진하고, 펄벅인터내셔널의 한국문화 및 역사전시회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펄벅인터내셔널은 부천시의 펄벅 유물 확충에 적극 협력하고 국제문학상 추진에 따른 ‘펄벅’의 상명(賞名) 사용과 문화브랜드 개발 관련 지적재산권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양 기관은 상호 우의와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다양한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넷 민처 총재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구현을 위한 부천시의 노력을 적극 지지하며, 다양한 프로그램 공유를 통해 부천시와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송유면 부천부시장은 "부천시가 펄벅이라는 문화자산을 갖게 된 것은 커다란 행운이며, 펄벅 관련 사업과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유네스코 창의문학도시를 구현하겠다"며 "펄벅인터내셔널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부천과 인연 깊은 펄벅을 기리기 위해 2006년 부천펄벅기념관을 세우고 펄벅문학상, 펄벅 탄생 기념 그림그리기 대회, 펄벅 서거 추모식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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