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대장들녘 지키기 시민행동은 ‘제3차 대장들녘 생명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9일 부천시민학습원 3층 누리터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대장동의 231만4천㎡ 산업단지 개발 저지와 396만6천㎡ 대장들녘 미래를 위해 진행된다. 임종한 교수(인하대 직업환경의학과)가 참여해 ‘도심의 대기오염과 시민 건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대장들녘 지키기 시민행동은 4차 포럼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대장들녘의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으로 ‘생명의 땅 호조벌을 꿈꾸는 시민과 시흥시의 노력’을 비롯해 ‘일본 토요오카시의 황새와 지역을 살리는 환경창조형 농업’ 등을 펼친다.

이어 6·13 지방선거 후보자들을 상대로 ‘대장들녘의 환경보전 및 지역 발전의 정책대안’ 등을 5차 포럼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주최 측 관계자는 "부천지역의 주요 현안 중 하나인 대장동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지난 1월 부천지역 20여 개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대장들녘 지키기 시민행동’을 공식 출범시켰다"며 "대장들녘의 가치와 산업단지 조성으로 야기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시민들과 함께 알아보고 공론화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달 ‘대장들녘 생명포럼’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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