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는 23일 시청 시민사랑방에서 혁신기술 갤러리 유치에 관한 업무협약에서 이리나 그리고렌코 러시아 혁신산업위원회 국제관계본부장, 정찬민 용인시장, 미하일 마모노프 러시아수출센터 부관장, 김영수 한국벤처기업협회 전무(왼쪽부터)가 혁신기술 갤러리 유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 지난 23일 용인시청 시민사랑방에서 열린 혁신기술 갤러리 유치에 관한 업무협약에서 이리나 그리고렌코 러시아 혁신산업위원회 국제관계본부장, 정찬민 용인시장, 미하일 마모노프 러시아수출센터 부관장, 김영수 한국벤처기업협회 전무(왼쪽부터)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청년·벤처 창업 허브로 탈바꿈할 용인시 기흥구 동백 쥬네브 복합상가에 러시아 혁신기술 기업의 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전시관이 들어선다.

용인시는 지난 23일 시청 시민사랑방에서 러시아수출센터(Russia Export Center), 러시아 혁신산업위원회(Agency for Strategic Initiation), 한국벤처기업협회와 ‘혁신기술 갤러리 유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협약에 따라 첨단기술을 보유한 러시아 기업들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쥬네브 복합상가에 660~900㎡ 규모의 전시공간(혁신기술 갤러리)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의 이 공간은 수년간 미분양 등으로 비어 있었으며, 시가 3년간 무상으로 임대받았다.

러시아수출센터는 로봇, 사물인터넷(loT),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 첨단기술을 보유한 러시아 기업이 갤러리에 상품을 전시하거나 입점할 수 있도록 돕고, 러시아 혁신산업위원회는 양국 기업 간 원활한 기술 교류를 지원한다.

한국벤처기업협회는 국내 벤처기업에 갤러리를 홍보하고 기술이전, 제품 생산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갤러리는 러시아수출센터·혁신산업위원회가 비용을 부담해 오는 6월께 조성한 뒤 러시아 측이 선정한 대행업체에 운영을 맡길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 미하일 마모노프 러시아수출센터 부관장, 이리나 그리고렌코 러시아 혁신산업위원회 국제관계본부장, 김영수 한국벤처기업협회 전무, 미하일 보라넨코 주한 러시아 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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