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32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남태령지하차도 환경 개선과 폭염 대응 쿨링포그 시스템 등을 설치하게 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지역현안사업(20억 원)과 재난안전사업(12억3천만 원)에 각각 쓰일 예정이다.

지역 현안사업은 ▶남태령지하차도 환경 개선 사업(8억 원) ▶장애인복지관 시설 개선 사업(4억5천만 원) ▶맑은물사업소 정수장 정비 사업(4억 원) ▶아랫뱅이로 보도 설치(3억5천만 원) 등이다.

재난안전사업은 ▶폭염 대응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5억5천만 원) ▶갈현동 주민센터 내진보강공사(3억5천만 원) ▶방범용 CCTV 설치(3억3천만 원) 등이다.

시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도로 및 주민 이용시설에 대한 개선사업을 실시해 주민 편의를 향상시키고, 많은 시민들이 빈번하게 이용하는 공공시설물의 보수·보강공사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특별교부세 32억 원의 확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전과 보통교부세 감액에 따른 재정위기의 상황에서 시민들과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며 "올 하반기에도 감액된 교부세 추가 확보를 통해 시의 재정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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