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난해 성남 판교행 광역버스 개통에 이어 오는 4월 말부터 강변역 광역버스 9304번 노선을 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

강변역 광역버스 9304번 노선은 총 5대로 배차 간격 20~40분이다. BRT차고지를 출발해 시청, 덕풍시장(중), 미사강변도시를 거쳐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강변역(2호선)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운송사업자 측에서 차량 출고 및 운전기사 확보가 원활히 이뤄질 경우 4월 말 운행할 예정이다.

9304번 개통으로 하남시민들의 강변역 고속터미널 접근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보이며,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의 서울 강북 방면 출퇴근 노선을 추가 제공하고 기존 9302번·9303번 노선의 혼잡도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현재 위례신도시 잠실역 연계 노선인 31번 노선의 5대 증차를 서울시와 협의 중이며, 9304번 노선 운행 개시 후 운송수요 충족 시 추가 증차, 기존 광역노선인 9302번·9303번 노선의 증차도 운송사업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주민들의 서울시 출퇴근이 용이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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