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며 본격 사업 추진을 위한 궤도에 올라 이르면 올 연말께 착공될 전망이다.

안산시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넥스트레인㈜이 선정됐으며, 국토교통부와 협상 등 남은 절차를 거쳐 올해 안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넥스트레인㈜ 컨소시엄은 포스코건설을 대표사로 롯데건설, 대보건설 등과 함께 시공하며 설계에 제일엔지니어링·도화엔지니어링 등이 참여하게 된다.

신안산선은 정부 최초 위험분담형(BTO-rs) 방식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3조4천억여 원을 투입해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43.6㎞의 철도를 건설하는 민자사업이다.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당초 1시간 넘게 걸렸으나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30분대로 진입할 수 있다.

국토부는 실시협약 및 실시계획 승인 등 남은 절차를 거쳐 올해 착공해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오는 6월 소사∼원시선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2019년 수인선 개통, 2021년 인천발 KTX 정차 등 연이은 철도 호재에 따라 시 전역에 철도망이 촘촘히 구축될 전망이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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