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외곽의 기내식 신축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진압됐다.

2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1분께 인천시 중구 운서동 2840-13번지 GDK기내식 신축공사장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본부는 화재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오전 11시 2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11시 18분 2단계, 11시 27분 3단계(2개 시도 이상의 소방력과 방면지휘권이 필요한 경우로, 31개 이상의 출동대가 투입돼야 하는 규모)를 발령했다. 이 과정에서 화재조사요원 등 소방공무원 2명이 현장에 한동안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화재는 오후 1시께 완전 진압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오후 1시 기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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