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7·스위스)가 25일(한국시간)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이애미오픈 남자단식 2회전에서 세계 175위인 타나시 코키나키스(호주)에게 1-2로 역전패했다. BNP파리바오픈 결승에서 지면서 시즌 17연승 행진을 중단했던 페더러는 생각지 못한 복병에 덜미를 잡혔다.

현재 ATP 랭킹 1위인 페더러는 다음 주 기준 1위 자리를 라파엘 나달(스페인)에게 내주게 됐다. 패배를 인정한 페더러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클레이 코트 시즌을 건너뛴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도 포함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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