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 지관근, 안성욱, 조광주 등 3명이 23일 합동기자회견을 열어 ‘원 팀(One Team)’ 연대 합의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 더불어민주당 지관근, 안성욱, 조광주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23일 합동기자회견을 열어 ‘원 팀(One Team)’ 연대 합의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지관근(52), 안성욱(53), 조광주(56) 등 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 3명이 연대를 선언하고 ‘원 팀(One Team)’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세 후보는 최근 성남지역에서 대두되고 있는 은수미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대세론을 중앙에 의한 ‘패권정치’로 규정하고, 지역의 ‘소통정치’ 구도를 형성해 최종 후보 결정 때까지 공동 전선을 펴기로 했다.

이들 후보는 지난 23일 시의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성남은 패권주의적 정치 행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방자치의 소중한 가치가 패권주의 세력에 의해 훼손될까 우려스럽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자치와 분권의 가치를 성남에서 꽃 피우기 위해 패권적 논리가 아닌 자발적 참여와 연대를 통한 생활정치를 확대시킬 것"이라며 "성남시를 복지 상징도시, 소통의 자치도시, 시민의 정치의식이 반영되는 지방정치 1번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향후 경선과정을 함께 하며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가 결정될 때까지 공동 정책 모색,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연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들 후보 가운데 한 명이 최종 경선이나 시장 후보로 나설 경우 나머지 두 명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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