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 랜드마크이자 휴식 테마공원인 ‘양평 쉬자파크’가 다음 달 중으로 새 단장을 마친다.

26일 군에 따르면 2002년 백운테마파크를 시작으로 한 양평 쉬자파크 조성사업이 다음 달 20일 4단계 ‘산림헬스케어밸리’ 조성을 끝으로 완료된다.

쉬자파크는 1단계로 2002∼2010년 69억9천700만 원을 투입해 방문객센터, 치유정원, 인공폭포, 관찰데크 등을 조성해 공원의 기본 기능을 갖췄다. 2단계는 공원 진출입로 개설사업으로, 52억7천300만 원을 들여 2013년 연장 2.4㎞의 왕복 2차로 도로를 준공했다. 3단계에서는 초가원, 솔쉼터, 산림교육센터, 치유센터 등 숙박과 교육, 휴양시설을 조성했다.

마지막 4단계는 경기북동부경제특화발전사업으로 도비 80억 원을 확보, 기존에 집중하고 있던 산림휴양 숙박시설 ‘치유의 집’에 근린생활시설 등을 추가하게 됐다. 치유의 집은 쉬자파크의 6동 16실의 숙소로 1실에 4명이 머물 수 있다. 군은 이미 준공한 치유센터의 각종 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근린생활시설은 현재 베이커리 카페를 준비하고 있으며, 조만간 오픈할 예정이다.

군은 4단계 공사를 마치면 쉬자파크가 산림·힐링 건강비즈니스벨트 구축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생활의 ‘멈춤’과 신체의 ‘쉼’이라는 산림휴양 기능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존에 조성된 유아숲체험원은 2016년 개장한 이래 172개 기관 4천916명의 어린이가 다녀가는 등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전국 유일 헬스투어 힐링특구로 지정된 양평군이 쉬자파크 조성으로 대한민국 힐링 여행 트렌드를 선도하는 메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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