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국내외로 널리 알리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이 안중근 서거일을 맞아 ‘108년 전 3월 26일, 안중근 서거일을 기억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카드뉴스를 제작해 SNS에 공개했다.

서 교수팀이 펼치는 ‘한국사 지식 캠페인’은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날에 맞춰 그날의 정확한 한국사 지식을 누구나 다 이해하기 쉽게 카드뉴스 및 영상으로 제작해 SNS 상에 널리 퍼트리는 역사교육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1910년 3월 26일 안 의사가 순국 전까지 집필한 「동양평화론」에 대한 소개 및 사형 전 일본인 간수에게 전한 유목 내용, 일본 센다이의 한 절에 남아 있는 비석 등을 9장의 카드뉴스로 소개하고 있다.

이를 기획한 서 교수는 "2월 14일 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일’은 ‘밸런타인데이’와 겹쳐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지만 정작 순국일을 모르는 분들이 많아 카드뉴스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이다. 항일운동의 모범이 된 우리 영웅들을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역사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부천=최두환 기자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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