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공유를 실천하고 시민 편의를 제공하는 기업이나 단체에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공유 촉진 사업을 공모해 선정한 3개 기업·단체에 총 3천만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공유 기업·단체로 지정해 시 관계 부서와 공유 촉진 사업 협업을 행정적으로 지원하며, 3년간 공유 성남 BI 사용권을 준다.

공유는 공간이나 물건, 정보, 재능, 경험 등을 나눠 사회문제 해결을 추구하고 그 가치를 높이는 활동이다.

시청사에서 이뤄지는 회의실·체력단련실 개방, 아이사랑놀이터 장난감 대여나 노는 땅 시민 주차장 개방 등이 해당한다.

이번 공모에서 시는 ▶경기 침체·청년실업 등 경제 분야 ▶고령화·청년주거 등 복지 분야 ▶문화예술 프로그램·관광숙박시설 등 문화 분야 ▶소비·에너지·자원 등 환경 분야 ▶자동차·주차장 등 교통 분야의 공유 촉진 사업을 찾는다.

최근 6개월 이상 공유사업을 한 이력이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 법인, 기업 등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지원 신청서와 공유사업 실적 증빙 자료 등을 협동조합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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