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들이 당내 공천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클린(공정경쟁) 협약’을 가졌다.

이문섭·이우경·이우철·장형옥·홍병기·홍승표 등 6명의 예비후보는 한국당 경기도당 공천심사 결과에 100% 승복하고 서로 비방하지 않기로 협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도덕성·청렴성에 중대한 흠결이 발견되면 공천 취소 등의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공천 후보의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아 해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뛰기로 했다.

또 후보자끼리 정책을 공유하고 당 중심의 조직선거를 하기로 했으며, 이런 내용의 협약을 어기고 단독 행동을 해 선거에 영향을 줄 경우 당의 처분은 물론 민형사상 책임도 감수하기로 결의했다.

앞서 한국당 도당이 도내 31개 시·군 기초단체장 공천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78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광주시장은 6명이 몰려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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