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수원호매실지구와 용인구성지구를 비롯한 도내 상업용지 등 총 26필지(9만9천199㎡, 1천864억 원)를 동시에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표적인 공급 토지는 서수원의 미니 신도시인 수원호매실지구다. 인근 수원당수지구 개발이 진행되면서 일반상업용지 8필지(1만2천955㎡, 373억 원)가 투자처로 관심을 끌고 있다. 주차장·주유소·종교시설·의료시설용지 등이 공급 대상이다. 현재 홈플러스 인근 상업용지 등에서 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호매실지구는 수원역 동쪽 3㎞ 지점에 위치한 가운데 영동고속도로와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가 지구 중앙을 남북으로 관통해 서울로의 접근성이 뛰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용인지역에서 주변 상권이 활성화된데다 추가 개발 호재가 있는 용인구성지구, 용인서천지구, 용인흥덕지구의 일반상업용지(4필지 7천570㎡, 260억 원) 및 주차장용지(4필지 7천244㎡, 94억 원)도 주목할 만하다.

이밖에도 군포·화성·성남 등 7개 지구에서 14필지(3만1천521㎡·622억 원)의 보유 토지가 공급된다. 이들 지구는 주변 상권이 활성화된 지역으로 앞으로 경찰대, 법무연수원부지 개발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입찰신청은 오는 4월 10~11일 LH 청약센터(apply.lh.or.kr)에서 가능하며, 17~18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