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이날 현재 시장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유영록 현 시장을 비롯해 정하영 전 을지역위원장, 조승현 도의원, 피광성 시의원, 정왕룡 시의원, 자유한국당에서 유영근 시의회 의장, 황순호 시의원, 김동식 전 김포시장, 바른미래당에서 하금성 전 김포을 총선 출마자 등 총 9명에 이른다.
유영록 시장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시민의 행복을 책임지기 위해 3선에 도전하게 됐다"며 "더 큰 김포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현재 김포시장 선거와 관련, 민주당은 높은 지지율로 당내 경선 승리가 곧 당선이라는 분위기가 확산되며 후보들 간 기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본선에 오르기 전 당내 경선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하는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시의 경우 전통적으로 보수 텃밭이라 여겨졌지만 한강신도시가 형성되면서 인구가 대거 유입, 여야 어느 누구도 쉽게 승리를 자신할 수 없는 지역이 됐다.
한국당의 경우는 도내 대부분의 시·군에서 낮은 당 지지율과 함께 김포지역도 예외는 아닌 상황에서 전략공천이 이뤄질지 아니면 당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경선을 실시할지 여부도 관심이 집중된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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