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군이 새봄을 맞아 강화나들길을 찾을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군은 지난 24일 올해의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걷기여행객과 함께 하는 ‘강화나들길 클린데이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첫 번째 클린데이는 이날 초지진에서 출발하는 8코스 철새 보러 가는 길에서 진행됐다. 50여 명의 도보객들이 참여해 겨우내 버려진 쓰레기를 말끔히 정리했다.

강화나들길은 총 20개 코스로 매년 25만 명 이상의 도보객이 다녀가는 국내 대표 걷기길이다.

이번 이벤트는 ㈔강화나들길이 주최했으며, 나들길 코스 내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도보여행객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해 강화나들길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클린데이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활동 3시간과 클린포인트 ‘우리 길은 우리가!’ 스탬프 1매가 주어지며, 클린데이 참여 횟수에 따라 나들길 관련 기념품을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강화나들길과 함께 누구나 걷고 싶은 깨끗한 강화나들길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더 많은 관광객이 강화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도보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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