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오는 4월 24일 개최될 ‘영연방 4개 국가 참전용사 추모행사’ 등과 관련,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영연방 무관들이 군청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휴 로이드 존스 영국 무관을 비롯해 닉 볼튼 호주 무관, 제임스 커터 캐나다 무관 등 영연방 3개국 무관과 뉴질랜드 대사관, 국가보훈처 관계자 등 8명이 찾아 행사 등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성기 군수는 "한국전쟁 당시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수호하다 전사한 영연방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겨 우의 증진과 협력 강화를 통해 혈맹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이 승화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군은 매년 4월 20일을 전후해 주한 영연방 4개국 대사관과 유엔한국참전국협회가 주관 및 주최하는 가운데 가평읍 대곡리에 위치한 영연방 참전비에서 가평전투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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