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지난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된 구리 갈매공공주택지구 주민들의 문화사랑방이 될 작은 도서관을 갈매주민센터 6층에 다음 달 9일 개관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갈매 작은도서관은 2020년 건립 예정인 갈매과학도서관 개관 전 2년여 동안 독서문화시설 공백으로 인한 갈매 입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관한다.

갈매 작은도서관은 과학도서관과 연계한 244㎡ 면적의 공간에 사업비 2억2천600만 원을 들여 소장도서 7천400여 권을 갖추고 있다. 또한 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계층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쾌적한 공간과 편안한 집기, 테마별 코너들을 구비하고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정보와 문화 그리고 평생학습 공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도서비 절감을 위해 선호도 높은 신간 도서 및 베스트셀러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도서관 업무의 효율적 수행과 이용자 서비스 편의 제공을 고려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내 집처럼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최적의 ‘문화사랑방’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백경현 시장은 "갈매 작은도서관이 어린이와 주민들에게 책과 다양한 독서문화를 접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주민 간 정보 공유를 통해 갈매신도시만의 색깔 있고 특화된 주민 밀착형 소통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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