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의 관광도시 강화에 해양생태관광을 접목한 생태마을이 조성된다.

강화군은 ‘분오 저어새 생태마을’을 테마로 2018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화도면 사기리 분오마을에 3년간 25억 원을 지원한다.

올해의 관광도시인 군은 기존 역사·문화관광과 더불어 생태관광을 강화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올해 어민 역량 강화 사업과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향후 3년간 생태교육장과 세족장, 탐조대, 저어새 조형물, 쉼터 등을 설치하게 된다. 철새 특화 체험으로는 봄·여름·가을은 도요물떼새와 저어새 그리고 겨울은 두루미 등 탐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분오마을의 분오선착장이 탐조 특화 마을로 최적인 이유로 넓은 갯벌과 분오저수지, 저어새 번식지인 각시바위, 선두리 석축 등 철새의 서식과 휴식에 필요한 안정적 공간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분오마을은 농어촌 마을로 마니산을 중심으로 서해와 드넓은 갯벌이 펼쳐져 있고 동막해수욕장, 분오돈대, 각시암, 함허동천, 정수사, 마니산 등 다양한 주요 관광지가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