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국제병원이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손 씻기 교육을 진행했다.

27일 나사렛국제병원에 따르면 연수구에 위치한 박문초등학교 강당에서 5∼6학년 학생 151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과 올바른 손 씻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사업팀과 감염관리팀이 주관해 응급상황 시 심폐소생술의 필요성과 심정지가 의심되는 사람을 발견했을 때 정확한 구조 요청 및 심폐소생술, 인공호흡,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을 교육했다.

아울러 메르스 이후 감염병 예방의 첫 단계인 손 씻기가 더욱 중요해지면서 올바른 손 씻기 6단계 교육도 병행했다. 학생들은 평소 손 씻는 방법의 문제점을 글리터버그(손 세정 교육기구)를 통해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올바른 손 씻기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이강일 나사렛국제병원 이사장은 "심폐소생술은 눈으로 아는 것보다 반복적인 실습을 통해 몸으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를 위한 심폐소생술과 올바른 손 씻기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사렛국제병원은 지역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손 씻기 교육을 4년째 실시하고 있으며, 참가 신청 및 문의는 나사렛국제병원 사회사업팀(☎032-899-9527)으로 하면 된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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