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관내 농·특산물의 원활한 수급과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한 주말 직거래장터<사진>를 오는 31일부터 개장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주말 직거래장터는 2010년부터 설봉공원 제1주차장에서 매주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설(동절기 제외)됐다. 그동안 넉넉한 인심으로 좋은 품질의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31일부터 지역 명소인 설봉공원과 설봉산을 찾는 시민·관광객들을 위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주말마다 개장한다.

판매 품목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쌀을 비롯해 복숭아 가공식품과 장류, 도라지 가공식품, 아로니아 가공식품, 고구마, 딸기잼, 한과, 채소류, 과실류, 화훼류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준비했다.

설봉공원 직거래장터는 생산자에게서 직접 설명을 듣고 믿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직거래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유통 혁신의 바른 본보기"라며 "이천시 농·특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농업인의 농산물 판로 확대와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직거래장터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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