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권재(56) 오산시 당협위원장은 27일 오산종합운동장에서 기자회견를 열고 6·13지방선거 오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몇 번씩 국회의원, 시장으로 뽑아 주었지만 지역발전, 도시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고 사리사욕과 포퓰리즘으로 주민들을 현혹하고 있다"며 "끼리끼리 패거리 정치를 청산하고 오산의 잃어버린 꿈을 되찾겠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오산은 좁은 도시면적으로 인해 도심 공원은 물론,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싶어도 마땅한 부지가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전제하고 "쾌적하고 성장동력이 넘치는 오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화성시와 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오산의 도시가치를 올릴 8대 전략과제로 공설운동장 이전, 오산의 랜드마크인 ‘오산스퀘어(가칭)’ 조성, 서울대병원 부지에 코딩교육센터, 레고브릭스라이브 전시 및 체험센터, 컬러시티, 바둑영재센터, 연세대학교 창의교육센터 유치 등 ‘인재육성테마파크(가칭)’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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