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호 정의당 인천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27일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대의원대회에 참석했다. <사진>
이날 김 예비후보는 공항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위해 노력해 온 노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다른 업종에 있는 노동자들까지 포괄하는 노동조합으로 거듭나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 아시아나 에어포트와 샤프항공 노동자들을 만나 근로기준법 59조 특례조항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해당 조항으로 인해 노동자를 노예처럼 부리고 시간제한 없이 마구잡이로 일을 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 예비후보는 "26개 업종으로 지정돼 있는 59조 특례 업종 중 대부분을 없애는 것으로 법이 개정됐다"면서도 "아직까지 5개가 남아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향후 이정미 당대표를 통해 국회에서 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의 활동을 벌이겠다고 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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