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핸드볼 남매’ 인천도시공사·인천시청이 2018 청주 직지컵 핸드볼대회 결승 티켓을 놓고 충남체육회·대구시청과 한 판 대결을 펼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지난 19일부터 청주국민생활관에서 진행된 남녀부 조별 예선 일정을 모두 마치고 4강 대진을 확정했다. 준결승전은 28일, 결승전은 30일 열린다.

남자부에서는 인천도시공사·SK호크스·두산·충남체육회, 여자부에서는 인천시청·삼척시청·SK슈가글라이더즈·대구시청이 조별 1·2위로 4강에 진출했다.

남자부 A조 인천도시공사는 4전 전승(승점 8점)을 거둬 조 1위, SK호크스는 3승1패(승점 6점)로 2위를 확정지었다. B조 두산은 경희대와 원광대를 제친 뒤 충남체육회마저 꺾어 3전 전승(승점 6점)으로 조 1위, 충남체육회는 2승(승점 4점)을 챙겨 2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남자부 4강전에서 A조 1위 인천도시공사와 B조 2위 충남체육회가 먼저 맞붙고, 뒤이어 두산(B조 1위)과 SK호크스(A조 2위)가 대결을 펼친다.

여자부 A조에서는 인천시청·삼척시청·서울시청이 모두 3승1패(승점 6점)로 동률을 이뤘다. 결국 3개 팀 간 전적 골득실을 통해 조 1위는 인천시청, 2위는 삼척시청으로 확정됐다. B조에서도 SK슈가글라이더즈와 대구시청이 2승1무(승점 5점)로 동률을 이뤘지만 SK슈가글라이더즈가 골득실에서 앞서며 조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4강전에선 인천시청과 대구시청 격돌 뒤 SK슈가글라이더즈와 삼척시청이 대결한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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