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취약계층의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가능한 ‘화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 27일 화성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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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창립총회에는 채인석 시장과 이홍근 시의회 부의장, 경창수 한국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공동대표, 진락천 시 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 한기수 시 협동조합협의회 회장, 김영율 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및 조합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창립기념식과 함께 정관 및 사업계획 승인, 임원 선출 등으로 진행됐으며 초대 이사장으로 한상영 전 시 보건소장이 선출됐다.

채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민주적 의료복지가 실현되는 기념적인 자리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건강하고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현재까지 조합원 527명, 출자금 1억400여만 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9월 중으로 제1호 병원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병원이 개원하면 수익 극대화를 위한 과잉진료와 항생제 남용 등을 막고 주치의제도를 도입해 예방진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봉사(진료)도 펼치게 된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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