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천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은 21만5천976TEU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수입이 11만2천427TEU로 전체 물동량 가운데 52.1%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약 31천TEU가 증가한 수치이다. 수출은 10만1천730TEU로 약 1만3천TEU 증가했다.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1천366TEU, 453TEU로 집계됐다.

물동량 증가 요인은 중국 춘절의 긴 연휴에도 교역물량 감소현상 완화 및 북한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합의 등에 따른 국내 경기의 안정효과 등으로 분석됐다.

2월에 인천항에 입항한 풀 컨테이너선은 총 212척으로, 전년 동월 대비 2척이 늘어난 반면, 척당 처리 물동량은 평균 911TEU로 전년 동월에 비해 13.0%나 늘었다. 주요 증가 품목은 잡화가 46만5천RT(운임톤)로 전년 동월 대비 48.5%(152천RT) 증가율을 보였다. 리된 총 29개 품목 중에서 25개 품목에서 물동량이 늘어나는 등 대부분의 품목이 성장세를 보였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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