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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BIX 조감도. /사진 =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평택 BIX(비즈니스융합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년 중점 외국인 투자유치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황해청은 산업부로부터 평택 BIX가 ‘2018년 외국인 투자유치 중점 프로젝트’에 선정돼 국비 1억4천만 원과 코트라 등 정부 외국인 투자유치기관의 밀착 유치활동을 지원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2018년도 외국인 투자유치 중점 프로젝트는 산업부가 전국의 지자체와 경제자유구역 등을 대상으로 총 6억 원을 투입해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의 상품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점 지원 대상은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산업고도화 등 산업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프로젝트, 소재부품, R&D센터, 첨단융합산업 등 정부 주력사업,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 가능한 프로젝트, 주변 인프라 활용, 수요 대기업 인접 등 투자 유인 요소가 있고 유치 분야가 구체적이며 관련 기관과 협의가 완료돼 투자유치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 등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프로젝트 여건, 환경, 수익성 분석을 통한 투자유치 전략 수립과 주요 유치 타깃 도출 활동 지원 등이다.

이달 진행된 공모에서 총 8개 기관이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산업전문가 등을 포함한 선정위원회가 황해청을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유치 현실화 가능성이 높은 2개 프로젝트 중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유일하게 황해청이 선정됐다.

황해청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평택 BIX를 지식창조형 경제특구로 조성해 연말까지 자동차, 전자, 화학업종과 융합된 4차 산업 기반기술 40개 업체를 발굴·유치할 예정이다.

평택 BIX는 외투기업에 대해 최대 7년간 법인세·소득세 등 국세 및 지방세를 100% 감면해 줄 수 있는 경기도의 유일한 경제자유구역으로 주변 시세에 비해 약 34% 저렴하게 분양된다.

특히 수도권에서 마지막 남은 외투기업 전용 화학업종 부지 26만㎡를 보유하고 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은 2008년 지정된 이후 경기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가 공동 시행사로 참여해 2015년 평택 BIX를 착공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분양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산업부, 경기도, 평택시 등이 2008년부터 8천8억 원을 투입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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