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는 청년층 수요가 많은 도심 지역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본부는 이날 대회의실에서 이번 사업에 관심이 있는 고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은 개인 또는 법인이 보유한 주택을 허물고 다시 짓거나 기존 주택을 LH가 매입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하고, 사업 비용을 저리 융자(연 1.5%)로 지원하는 것이다. 청년과 고령자에게 우선 공급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경우 주변 시세의 85% 수준의 임대료와 8년 이상 장기임대가 가능하다.

임대주택에 대한 LH에서 관리를 맡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건설 및 개량형·매입형과 함께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이 추가됐고, 오피스텔(준주거)을 사업 대상에 포함시켜 사업성을 대폭 개선했다. 또 다가구 주택에 대한 가구당 기금 대출한도가 폐지되고, 대출금액도 확대돼 수도권의 경우 가구당 1억 원, 광역시는 8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부(☎032-890-5481)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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