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이 여자 핸드볼팀이 2018 청주 직지컵 핸드볼대회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인천시청은 30일 오후 4시 충주 국민생활관에서 삼척시청을 제치면 대망의 챔피언에 오른다.

인천시청은 지난 28일 열린 대구시청과의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25-23(전반 13-9)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리그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의 아픔을 말끔하게 씻어낸 한판이었다.

인천시청은 경기 초반 송지은과 신은주의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대구시청의 공세에 밀려 전반 13분께 5-5 동점을 허용했다.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가던 와중에 전반 25분 송지은의 득점포가 살아나 12-7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13-9로 앞선 채 후반에 돌입한 인천시청은 신은주, 이현주, 김진실의 득점력이 폭발해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10골 7어시스트를 기록한 송지은은 지난 삼척시청과의 경기에 이은 활약으로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한편, 남자부 인천도시공사는 충남체육회에 18-23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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