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지하철 교통체계 확충과 판교 마이스산업단지 활성화로 성남의 희망나무를 키우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29일 정책 기자회견을 갖고 "상대원동과 도촌동 주민들은 부족한 교통망으로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해결책으로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부터 지선을 연장해 상대원역과 도촌역, 성남시청역을 신설, 판교역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달 박원순 서울시장 및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과의 면담에서 지하철 8호선 연장 관련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냈다"며 "당선되면 구체적인 실무 협의를 시작하기로 뜻을 같이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판교 마이스산업단지에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한국지사를 유치하면 국내 연예기획사 등 세계 콘텐츠기업들이 몰릴 것"이라며 "이는 성남시의회가 우려하는 운영 예산 문제에도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월 상표권 등록을 마친 월드게임 콩그레스를 개최하게 되면 마이스산업단지는 성남의 완성을 책임질 미래 산업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판교를 세계 게임의 중심지, 세계 제일의 컨벤션 개최지로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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