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정(노동당·42·사진) 인천사람연대 도배봉사단 대표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남구 제1선거구 시의원에 도전한다.

지난 1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장 대표는 30일 오후 7시 선거본부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에 나설 예정이다.

장 대표는 도배봉사단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170여 차례 도배 봉사를 진행해왔다. 또 사랑의 김장 나누기로 매년 지역 노인, 장애인, 장기투쟁 사업장 등을 후원하기도 했다.

장 대표가 이번 선거에 나서며 내세운 핵심 공약은 ▶청년 기본소득 및 청년 교통비 지원 조례 등을 통한 청년 지원정책 ▶주안역 주민문화센터 건립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의 생태·문화적 도시재생사업 전환 등이다. 장 대표는 "최근 선거구 쪼개기 야합에서 보듯 보수 양당 중심으로는 정치가 나아지기 어렵다"며 "10년 간 소외된 시민들의 집을 새로 단장하며 함께한 따뜻한 정치 경험을 살려 이제는 시정을 새롭게 단장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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