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융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9일 인천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 교육 발전을 위해 재정확보능력 검증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박용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캠프 제공>
▲ 박융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9일 인천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 교육 발전을 위해 재정확보 능력 검증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박융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캠프 제공>
인천시교육감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박융수(52) 예비후보가 인천교육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재정 확보 능력’을 검증받고자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과 부교육감으로 재임한 3년 3개월 동안 인천시교육청의 열악한 재정위기 상황을 모두 극복해 재정 정상화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교육청의 중앙정부 이전수입은 취임 초인 2015년 1조9천710억 원에서 지난해 말에는 2조6천120억 원으로 대폭 늘었다"며 "재임 기간 동안 6천410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고, 특히 인천시가 지급을 미뤄 온 법정전입금 2천619억 원도 모두 받아냈다"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과거 시교육청은 고질적인 미전입금 문제와 교육부 추가 재원 확보 어려움으로 교직원에게 월급을 지급하지 못할 정도로 열악했다"며 "재임 기간 감사원이 진행한 교육청 특정감사에서 시의 부당한 미전출 사례를 지적받게 하는 등 결과적으로는 법정전입금 미전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고 했다.

이어 "교육감으로서 가장 최우선 시 돼야 하는 덕목과 역량은 교육청의 재정 확보 능력"이라며 "누가 교육감이 되더라도 재정 및 법률 전문가, 그리고 대외 협상력과 네트워크가 강한 후보자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